마이클 케인
저는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. 논 한 가운데 골짜기 부근에서 우리 군 네명은 경계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. 근무중 우리 쪽으로 중공군이 진격해 왔고 우리 군 장교가 "적군은 우리가 우리 전선 쪽으로 도망 갈 것이라고 생각 할 테니, 역으로 중공군 전선 쪽으로 빠져나가자" 라고 말했습니다.
그리하여 우리는 중공군 쪽으로 향하고 적군에게서 벗어나는데 성공했습니다. 중공군은 우리가 떠난 곳을 수색했기 때문에 우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. 우리는 끝이라고 생각했던 그 순간을 회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섰습니다.
그날 저녁 우리는 벙커로 돌아와 맥주로 기념을 했습니다. 우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그저 행복 했습니다. 제가 죽을 것이라는 걸 아는 순간, 그대로 맞서 도망가지 않았고 겁쟁이도 아니었습니다.
이것이 저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. 내 안에서 평화를 찾게 되었습니다. 이러한 경험들이 단순히 죽을 뻔한 위기를 모면 했다는 차원을 넘어 모든 면에서 나의 삶을 지금까지 이끌어 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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